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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5/3] MBC노조 파업 투쟁 지지 방문을 다녀왔습니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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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T 8차 회의 개막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마친 후

배종열 평통사 상임대표를 모시고 MBC 노조 파업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로비에는 노조원 수 십명이 농성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위원장 단식 투쟁에 동조하여 동조 단식을 벌이는 조합원들이었습니다. 

 

이근행 위원장의 단식투쟁에 동참하는 조합원들의 동조단식이 날이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지방문을 왔다고 이야기 하니 노조사무실로 안내합니다.

마침 이근행 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가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단식 중이라 말씀하시지 말라 요청에도 불구하고 파업투쟁의 의미와 현황, 심경을 이야기 합니다.

보다못한 수석부위원장이 "자신이 말하겠다"며 위원장 말하는 것을 막습니다.

듣던대로 이근행 위원장에 대한 노조원들의 신뢰와 사랑을 금방 느낄 수 있습니다.

이근행 위원장이 편하게 말씀하시라며 자리를 비켜주어 황성철 수석부위원장으로부터 파업 투쟁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황 부위원장은 이 날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기자단이 김재철 사장 퇴진 성명을 발표했다면서 전국의 모든 노조원들이 공영방송을 사수해야 한다는 각오로 투쟁에 임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필요한 일이 무엇인가 물으니 이 투쟁을 널리 알려달라고 하십니다.  

MBC 노조의 투쟁은 http://www.saveourmbc.com/에 가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공영방송을 사수하려는 노조원들의 패기, 단결력을 볼 수 있고 오랜만에 힘이 나는 영상과 소식들이 풍부하네요.

노조원들의 투쟁을 지지하고 동참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흐뭇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황성철 수석부위원장이 파업 상황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날 방문에는 유영재 평통사 미군문제팀장과 박상희 목사님이 동행했습니다.

MBC를 장악하여 민주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이명박에 맞선 투쟁이 절실합니다.

평통사도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가하고 이 투쟁을 널리 알리는 일 등 할 수 있는대로 힘을 보태야 하겠습니다. 

황 부위원장께 조합원들에게 평통사와 평화협정을 소개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니 자세한 내용을 메일로 보내라 하시네요.

다음 기회에 또 뵙기로 하고 물러나왔습니다.

MBC 노조 투쟁 승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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