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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6] 원세훈 국정원장 고소,고발장 접수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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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6] 거짓으로 영장받아 평통사 탄압하는
국정원 고소.고발장 접수 기자회견
지난 2월 8일, 국가정보원은 평통사 사무실과 오혜란 사무처장, 김종일 현장팀장, 인천 평통사 유정섭 사무국장과 김강연 부장의 집과 사무실 등 모두 일곱 군데에 대한 압수수색을 자행했습니다.
당시 압수수색 영장 내용은 터무니 없는 내용으로 가득하였습니다. 이에 평통사는 대리인을 통해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을 고소, 고발하기로 하였고, 이 날 오전 11시,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 취지발언을 하는 박용일 변호사
취지발언에서 박용일 변호사는 94년 창립한 이래 합법적으로 우리 사회의 평화와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노력해온 평통사를 구시대의 유물인 국가보안법으로 탄압하는 것은 평통사가 벌이고 있는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백지화 활동을 위축시키고 공안몰이는 하는 것이라고 규탄하였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 아무런 근거도 없이 평통사의 활동을 북의 지령에 의한 것으로 적시한 점, 인천 평통사 사무국장 등을 이미 실체도 없는 것으로 판결난 왕재산 사건과 연관지은 점, 김정일 국방위원장 서거에 즈음한 조문을 통일부와 협의하여 북에 보낸 것인데도 이를 알 수 없는 경로로 북에 전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통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고 불법 감청을 해온 점에 대해서 묵과할 수 없음을 강조하였습니다.
박 변호사는 이같은 거짓, 허위 사실로 영장을 발부받은 것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이자 허위 공문서 작성, 평통사에 대한 중대한 명예훼손이므로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을 고소,고발하게 되었음을 밝혔습니다.       
 
▲ 기자회견 후 검찰청에 고소,고발장 접수
기자회견을 끝내고 박용일, 이남진, 김재용 변호사가 평통사 유영재 팀장과 함께 검찰청에 원세훈 국정원장 고소,고발장을 접수하였습니다.
 
▲ 기자회견 후 고소,고발장 접수를 위해 검찰청사로 향하는 변호인단을 취재하는 기자들
평통사는 허위사실로 영장을 발부받아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 활동을 위축시키려 하는 국정원을 규탄하며, 국정원의 주장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여 영장을 남발하는 검찰과 법원에 경종을 울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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